EV · 전기차NOTE N°010
NCM 배터리를 쓰는 대표 전기차, 같은 NCM인데 무엇이 다를까
현대차가 국내에서 파는 전기차는 공식 자료 기준으로 모두 NCM입니다. 아이오닉, EV 시리즈부터 수입차까지 대표 NCM 차량을 정리하고, 같은 NCM 안에서도 셀 제조사와 셀 형태에 따라 무엇이 달라지는지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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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노트랩 편집부
- 발행
- 202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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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LFP와 NCM 배터리의 차이에서 NCM은 “비싸지만 더 멀리 가는 배터리”라고 정리했습니다. 국내 도로를 달리는 전기차의 상당수가 바로 이 NCM 배터리를 씁니다. 특히 현대차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전 차종이 NCM이라고 공식 자료로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NCM이라도 누가 만든 셀인지, 어떤 모양의 셀인지에 따라 차의 성격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이번 노트에서는 대표 NCM 차량을 정리하고, 그 차이도 함께 살펴봅니다.
현대차: 전 차종 NCM
현대차 홈페이지의 전기차 배터리 정보표에는 23개 차종이 올라 있고, 모두 셀 주요 원료가 NCM입니다. 대표 승용 모델만 추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차종 | 셀 제조사 | 셀 형태 | 팩 용량 |
|---|---|---|---|
| 아이오닉 5 (롱레인지·스탠다드) | SK온 | 파우치형 | 84.0 / 63.0kWh |
| 아이오닉 6 (롱레인지·스탠다드) | LG에너지솔루션 | 파우치형 | 84.0 / 63.0kWh |
| 아이오닉 5 N · 아이오닉 6 N | SK온 | 파우치형 | 84.0kWh |
| 아이오닉 9 | SK온 | 파우치형 | 110.3kWh |
| 코나 일렉트릭 (롱레인지·스탠다드) | CATL | 각형 | 64.8 / 48.6kWh |
| 캐스퍼 일렉트릭 | HLIGP | 파우치형 | 42 / 49kWh |
HLIGP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함께 세운 합작 법인입니다. 이 밖에 ST1, 스타리아 일렉트릭, 포터 일렉트릭 같은 상용차와 전기버스까지 모두 NCM입니다.
기아: 대부분 NCM, 레이 EV는 예외
기아도 차종별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2024년 공개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차종 | 셀 제조사 | 비고 |
|---|---|---|
| EV6 · EV9 | SK온 | 전용 전기차 플랫폼 |
| EV3 | LG에너지솔루션 | NCM 탑재가 출시 전부터 화제 |
| 니로 EV | 세대별로 다름 | 연식에 따라 확인 필요 |
| 레이 EV (2023년 이후) | CATL | LFP |
EV5가 보여 준 선택
기아 EV5는 같은 차가 시장마다 다른 배터리를 쓰는 좋은 예입니다. 중국형은 LFP 배터리를 쓰지만, 국내형은 CATL의 NCM 배터리(81.4kWh)를 탑재했습니다. 기아는 중국은 가격에 민감한 시장이라 LFP가 확산되지만, 국내 소비자는 주행거리와 상품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 NCM을 택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NCM이 주류인 이유를 잘 보여 주는 사례입니다.
수입차: 브랜드마다 공급처가 다양하다
수입 전기차는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차종마다 셀 공급처가 다양합니다. 2024년 공개 자료를 보면 BMW는 삼성SDI와 CATL 배터리를 주로 썼고, 메르세데스-벤츠는 차종에 따라 국내 업체와 중국 업체 배터리를 함께 썼습니다. 테슬라는 후륜구동 모델에 LFP를 쓰는 반면, 상위 트림과 모델 S·X에는 NCM 계열 배터리를 씁니다.
수입차는 연식 변경 때 공급처가 바뀌는 경우도 많아서, 관심 있는 차종이 정해지면 그 연식의 공개 자료를 따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같은 NCM인데 무엇이 다를까
셀 형태: 파우치형 vs 각형 vs 원통형
| 형태 | 모양 | 특징 |
|---|---|---|
| 파우치형 | 얇은 비닐 봉투 같은 외피 | 모양을 자유롭게 만들기 쉽고 공간 효율이 좋음 |
| 각형 | 단단한 금속 상자 | 외부 충격에 강하고 팩으로 묶기 쉬움 |
| 원통형 | 건전지 같은 원기둥 | 대량 생산에 유리하고 열 관리가 쉬운 편 |
같은 NCM이라도 현대차 아이오닉 시리즈는 파우치형을, 코나 일렉트릭은 각형을 씁니다. 셀 형태는 배터리 팩 설계와 냉각 방식에 영향을 주지만, 운전자가 직접 체감하는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니켈 함량
NCM은 니켈, 코발트, 망간의 비율에 따라 성격이 달라집니다. 니켈 비중이 높을수록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에 유리하지만, 열 관리가 더 까다로워집니다. 최근에는 니켈 비중을 높이고 값비싼 코발트를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NCM 차를 탄다면 알아 둘 것
- 일상 충전은 80~90%: 높은 충전 상태로 오래 두면 열화가 빨라지는 편이라, 장거리 출발 직전이 아니라면 매뉴얼 권장 범위 안에서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 완전 방전 피하기: 0%에 가깝게 오래 두는 것도 피하세요.
- 급속충전은 필요할 때: 급속충전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매일 급속충전만 하는 것보다 완속충전을 섞는 것이 배터리에 부담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국산 셀과 중국산 셀은 품질 차이가 큰가요?
제조사 국적만으로 품질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회사의 셀도 제품 세대에 따라 성능이 다릅니다. 차량 단위의 배터리 보증 조건과 실제 리콜 이력을 함께 보는 것이 더 실용적입니다.
NCM 차는 겨울에 괜찮나요?
NCM은 LFP보다 저온 성능이 나은 편이지만, 추위의 영향은 여전히 받습니다. 히트펌프와 배터리 예열 기능의 유무가 더 큰 차이를 만듭니다. 겨울 전기차 주행거리 노트를 함께 참고하세요.
랩 노트 한 줄 요약: 국내 전기차의 주류는 NCM이고, 현대차는 전 차종이 NCM입니다. 같은 NCM이라도 셀 제조사와 형태는 차마다 다르니, 관심 차종은 제조사 공개 자료로 직접 확인하세요.
SOURCES · 참고한 자료



